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18일(현지시간) 파리 경찰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축구 팬을 진압하고 있다. 2022.12.18 AFP 연합뉴스
영국 더선 등은 이날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와 연장전 3-3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월드컵 준우승에 그치자 파리, 리옹, 보르도, 니스 등에서 거리로 나온 축구 팬들과 경찰이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SNS(소셜미디어)에는 프랑스 깃발을 두른 축구 팬들이 경찰에게 돌과 병 등을 던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18일(현지시간) 파리 경찰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축구 팬을 진압하고 있다. 2022.12.18 AFP 연합뉴스
앞서 파리 경찰은 만일의 폭력 사태에 대비해 경찰 수천명을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인근에 배치하고 교통을 통제했다.
프랑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축구 팬들이 최루탄 연기가 피어오르는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2022.12.18 AFP 연합뉴스
남부 몽펠리에에서는 경기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14세 소년을 치고 달아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한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2022.12.18 AP 연합뉴스
다만 마드리드 경찰이 질서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몇몇 부상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스페인 매체 엘에스파뇰 등이 전했다.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