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日국민 과반 “아베 야스쿠니 참배 보류 잘한 일”

日국민 과반 “아베 야스쿠니 참배 보류 잘한 일”

입력 2013-10-28 00:00
업데이트 2013-10-28 11: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추계 예대제(제사) 때 참배하지 않은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일본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과 TV 도쿄가 공동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한 것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30%는 “잘한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으로 이곳을 참배하는 행위는 한국과 중국 등으로부터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가 평화헌법 개정 등에 관해 이른바 ‘아베 색깔’을 드러내며 보수적인 정책을 ‘신중히 추진하는 것’에 관해서는 54%가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아베 색깔’을 더 드러내야 한다는 의견은 28%였다.

아베 내각이 25일 국회에 제출한 특정비밀보호법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43%로 찬성(35%)보다 많았다.

이 법안은 국가안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방위, 외교, 첩보행위, 테러 등의 정보를 ‘특정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유출한 공무원을 최장 징역 10년형에 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쌀 등 5개 중요 품목의 관세 철폐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53%가 “타당하다”, 29%가 “타당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25∼27일 1천747명을 상대로 시행됐고 응답률은 61.9%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 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