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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없이 추락하는 日아베 지지율…조사기관별 역대 최저치 경신

날개없이 추락하는 日아베 지지율…조사기관별 역대 최저치 경신

김태균 기자
입력 2020-07-06 15:52
업데이트 2020-07-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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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반등의 기미는커녕 조사기관별로 역대 최저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7월 여론조사 결과 아베 정권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달 조사 때의 40%보다 소폭 하락했다. 아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아베 정권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모리토모 및 가케 학원 스캔들로 휘청거리던 2018년 4월 조사(39%)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아베 총리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가 47%로 가장 많았다.

이날 민영방송 TBS가 발표한 7월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정권 지지율은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38.2%로 2012년 말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0.6%포인트 오른 59.8%였다.

앞서 NHK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6월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로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총리의 인성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 44%로 가장 많았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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