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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서민 변신”…日마코 전 공주, 뉴욕서 새 일자리

“완벽한 서민 변신”…日마코 전 공주, 뉴욕서 새 일자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12 20:45
업데이트 2022-04-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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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큐레이터”

뉴욕 생활 중인 일본 전 공주 마코. 데일리메일 캡처
뉴욕 생활 중인 일본 전 공주 마코. 데일리메일 캡처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공주가 뉴욕으로 이주한 후 새 일자리를 구했다.

12일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후 일본 왕실 직함을 포기하고 뉴욕으로 이주한 일본 마코 전 공주에게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마코 전 공주는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물관의 아시아 미술 컬렉션 파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최근 기획된 불교 그림 전시회에 참여했다.

마코 전 공주는 대학 시절 예술문화 유산 관련 학위를 취득했으며 스코틀랜드 애든버러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2016년 영국 레스터대학교에서 미술관 및 갤러리 연구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일본 거주 당시 도쿄대 박물관 특별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경호원 없이 장을 보는 일본 마코. 데일리메일 캡처
경호원 없이 장을 보는 일본 마코. 데일리메일 캡처
일본법에 따라 공주는 평민과 결혼하면 왕실을 떠나야 한다.

마코 전 공주는 대학에서 만난 남자친구 코무로 케이와의 결혼을 위해 왕실 직함을 버리고 일본 정부로부터 왕실을 떠나는 여성에게 전통적으로 지급되는 1300만 달러(약 16억원)도 포기했다.

그의 남편 코무로 케이는 현재 뉴욕의 한 로펌에서 법률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다.

“맨해튼 신혼집 월세만 570만원”
앞선 보도에 따르면 마코 부부는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 신혼집을 차렸다. 이 아파트는 센트럴 파크, 링컨 센터 등의 명소와 가까운 고급 아파트라고 한다.

침실은 1개지만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튜디오, 영화상영관, 골프연습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마코 부부가 살고 있는 원룸 아파트 임대료는 월 4809달러(약 570만원)이다.

마코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며 평범하게 살겠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공주 시절과 다르지 않은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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