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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맹국, 이라크군 훈련·자문 병력 1천500명 파병

미 동맹국, 이라크군 훈련·자문 병력 1천500명 파병

입력 2014-12-09 00:00
업데이트 2014-12-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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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령탑 “IS 수세 몰려…미군 추가파병은 불필요”

미국과 함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나선 동맹국들이 이라크군에 약 1천500명의 군사훈련 및 자문 병력을 파병한다.

IS 격퇴작전 ‘내재된 결단’을 이끄는 미 제임스 테리 중장은 8일(현지시간) 10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테리 중장은 동맹국 병력이 미국의 이라크 파견 병력 3천100명에 추가되는 것이라면서 미군은 현재 파견된 병력으로도 충분해 추가 파병이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계획이 지난 2∼3일 열린 동맹국 작전회의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지만 약 40개 동맹국 중 어떤 국가가 각각 어느 정도 병력을 참여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테리 중장은 IS가 현재 제한된 공격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수세에 몰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는 교착 상태이고 일부 지역은 이라크군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파 간 분쟁 등으로 약화한 이라크군 재건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이라크군이 주요 반격에 나설 수 있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이날 북부의 미군 기지 캠프 부에링에서 취재진을 만나 “IS가 패배 직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라크군이 IS와의 교전에서 새로운 추진력을 얻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IS가 이라크뿐만 아니라 이란 등 주변국에도 여전히 강력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란이 이라크 내 IS를 공습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이라크 내 군사작전을 이란과 조율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그들도 다른 중동 국가처럼 ISIL(이슬람국가의 다른 이름)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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