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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분화…화산재 6㎞ 치솟아

[속보]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분화…화산재 6㎞ 치솟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6-21 16:01
업데이트 2020-06-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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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분화. 인도네시아 지질재난기술연구개발연구소 트위터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분화. 인도네시아 지질재난기술연구개발연구소 트위터
인도네시아 자바섬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의 므라피 화산이 21일 오전 두 차례 분화해 화산재가 6㎞까지 치솟았다.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관광 도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에는 한국 관광객도 많이 찾던 곳이다.

인도네시아 지질재난기술연구개발연구소(BPPTKG)는 “오전 9시 13분쯤(현지시간)부터 328초 동안 분화가 이뤄졌고, 최대 6㎞까지 뿜어진 화산재가 서쪽으로 날아갔다”며 “두 번째 분화는 9시 27분께부터 100초 동안 이뤄졌으나 화산재 기둥 높이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주민들은 평소처럼 화산 분화구에서 반경 3㎞ 안에 들어오지 말고 침착하게 활동하라”고 권고했다. 당국은 므라피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2단계(주의)로 유지했다.

므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의 120여개 활화산 가운데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로 꼽힌다. 1994년과 2006년에도 폭발해 각각 60여명과 2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는 대규모 분출을 일으켜 350명 이상이 숨지고 약 3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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