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다리 두 개 가진 견공의 첫 해변 나들이 ‘감동’

다리 두 개 가진 견공의 첫 해변 나들이 ‘감동’

입력 2014-03-30 00:00
업데이트 2014-03-30 13: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다리를 두 개만 가진 복서견이 난생 처음으로 해변에 나들이를 가서 즐겁게 뛰어노는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의 ‘Panda Paws Rescue’란 자선단체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은 ‘던컨 로’라는 이름을 가진 복서견이 주인과 함께 워싱턴 인근 해변으로 나들이를 가 다른 개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노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주 복서견의 주인에 의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으며,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9일 ‘감동적인 장면’이라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다리가 두 개 뿐임에도 던컨 로는 균형 잡기는 물론,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다. 또 다른 개들과 어울려 놀 때 전혀 움츠러들지 않으며, 불편함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듯 하다. 이 복서견은 태어날 때 기형 상태의 뒷다리를 갖고 있었으나, 오히려 활동을 더 불편하게 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

 
던컨 로의 주인은 “던컨 로는 휠체어를 갖고 있지만 사용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우린 그가 두 다리를 자유롭게 걷도록 놓아둔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보듯 던컨은 모래사장에서 빠르게 뛰고, 파도를 헤치며 달린다”면서”네 다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던컨과 우리는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