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서 역대 최고의 ‘파격 노출 드레스’를 선보인 영화 ‘토르: 다크 월드’에 출연한 미국배우 제이미 알렉산더(30)가 전신 시스루 드레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여전사 ‘시프’역을 맡은 그녀는 지난해 11월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월드’ 프리미어 시사회 레드카펫에서 가슴선부터 각선미까지 전신이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선보여 전 세계 남성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최근 그녀는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프리미어 시사회에 선보인 검은 망사 드레스를 생각하면 난 ‘숙맥’이었다”며 “단언컨대 난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 옷을 입으면) 그 정도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드레스를 처음 본 순간) 그 옷은 나에게 딱 맞았으며 시원해 보였다”면서 “레드카펫을 위해 내가 준비했던 것보다 그 옷이 더 많은 관심을 끌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옷에 대한 불편함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드레스가 사실은 조금 불편했다”며 “난 자극적인 사람이 아닌 네 명의 남자형제가 있는 활동적인 여자”라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서도 그녀는 “우리는 아름다운 몸과 마음, 인격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패션’”이라며 “난 건강한 나의 몸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제이미 알렉산더는 지난해 11월 4일(현지시간) 영화 ‘토르: 다크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엉덩이골과 음부가 노출되는 파격 패션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영상=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maximotv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