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TV 게임쇼 프로그램에서 출연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됐습니다.

남성은 경쟁자인 여성을 잡아 쓰러뜨린 후 넘어지자 얼굴을 강타했고 코를 맞은 여성은 코피를 흘렸습니다.



올 초에 벌어졌던 이 사건의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다섯 남녀가 참여한 이 경연대회는 승용차 옆에 서서 한 손을 승용차에 대고 누가 더 오래 서있나로 우승자를 가리는 일종의 인내심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우승자가 그 차를 상품으로 받습니다.

도발적인 빨간 비키니를 입은 여성참가자가 옆에 있는 남성 경쟁자에게 자신의 하이힐을 흔들며 조롱하듯 행동합니다.

그러자 이성을 잃은 이 남성은 차에서 손을 떼고 여성을 잡아 쓰러뜨린 후 얼굴을 때린 거였습니다.



진행자도 많이 당황했는지 멍하니 있다가 쓰러진 여성출연자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이 더 큰 가를 가리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사진·영상= The Point with Ana Kasparian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