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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인 화장대 훔쳐보기

조선여인 화장대 훔쳐보기

입력 2011-06-06 00:00
업데이트 2011-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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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단장-화장과 장신구’展

7월 4일까지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는 ‘단장(丹粧)-옛 여인의 화장과 장신구’ 전시는 옛 여인의 향기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고려·조선 시대 여인들이 썼던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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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은 ‘얼굴을 곱게 하고, 머리나 옷맵시를 매만져 꾸미거나 산뜻하게 모양을 내 꾸민다.’라는 뜻으로 고려 시대에 처음 등장했던 단어다. 하얀 얼굴을 위해 바르는 분백, 붉은 입술을 위한 연지, 머리를 단정히 가다듬기 위한 머릿기름과 향유 등이 전시된다.

노리개, 가락지, 비녀, 뒤꽂이 같은 장신구도 볼 수 있다. 뒤꽂이는 쪽진 머리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비녀 옆에 꽂던 장식품이다. 고려 시대 귀족들이 쓰던 세숫대야, 머릿기름을 담아둔 청자 유병은 물론, 조선 시대 여인들이 쓰던 경대와 분합, 동백씨·피마자씨·분꽃씨 같은 천연재료들도 함께 전시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과 공동 주최하는 전시다. 10월까지 부산, 인천, 광주 순회전도 열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06-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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