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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日서 마지막 인디 공연

씨엔블루, 日서 마지막 인디 공연

입력 2011-09-26 00:00
업데이트 2011-09-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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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친 무대로 1만5천팬 열광

“메이저 데뷔를 하지만 인디밴드의 초심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 배운 음악을 다양하게 펼쳐보이고 싶습니다.”
씨엔블루 정용화 FNC엔터테인먼트제공
씨엔블루 정용화
FNC엔터테인먼트제공


인기밴드 씨엔블루가 다음 달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2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인디밴드로는 마지막 단독 라이브 공연을 꾸몄다.

이날 공연은 지난 1일 출시돼 오리콘 앨범부문 주간차트 6위의 성적을 거둔 두 번째 인디 앨범 ‘392’ 발매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일본 각지에서 1만5천명의 팬들이 몰렸다.

네 명의 멤버들은 중앙 원형 회전무대를 중심으로 객석무대를 종횡무진하면서 2시간 반에 걸쳐 히트곡 ‘직감’ ‘러브걸’ ‘사랑빛’ 등 총 25곡으로 인디밴드 마지막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는 록 분위기를 더욱 살린 일본 데뷔곡 ‘인 마이 헤드’를 처음으로 선보여 행사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팬들은 파도타기로 씨엔블루의 메이저 데뷔를 축하했다.

씨엔블루는 2009년 6월부터 일본을 찾아 거리공연과 라이브 하우스를 돌며 음악실력을 쌓은 뒤 싱글과 앨범 등 총 7장의 음반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디밴드 활동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다음 달 19일 워너뮤직재팬을 통해 싱글 ‘인 마이 헤드(In My Head)’를 선보이며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씨엔블루는 “여기까지 온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이제 새로운 첫걸음이 시작된다. 여러분과 제2막을 함께 연다는 것이 최고의 추억으로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12월 센다이, 나고야, 오사카, 도쿄를 도는 일본 라이브 투어 결정도 발표해 팬들의 환호가 터졌다.

한편, 행사 전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씨엔블루 멤버는 “평소 늘 꿈꾸던 아레나 공연, 인디밴드로는 정말 큰 행사장인데 여러분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일본 정식 데뷔의 소감으로 “메이저 데뷔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음악을 알릴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인디밴드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그동안 쌓은 실력을 다양한 음악으로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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