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오후 9시 30분 EBS 한국기행은 ‘완주’편을 방영한다. 완주는 전북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면서 대둔산과 모악산에 둘러쌓인 곳이다. 맑은 물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진 곳이다 보니 택리지(擇里志)를 지은 이중환이 참으로 사람이 살 만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가거지’(可居地)라 칭했던 땅이다.
그런 땅이었던 만큼 자연의 참맛을 내는 것이 많다. 모악산의 천년 사찰 수왕사에서 빚어낸 ‘송화백일주’가 그만이다. 수왕사는 신라 문무왕 20년에 조성된 사찰로 이 사찰에 머물던 스님들이 오랜 수행에 따른 병을 이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소나무 꽃가루와 솔잎에다 이웃 김제·만경평야의 좋은 약수, 구기자와 오미자 등을 넣어 100일에 거쳐 빚어낸다. 물이 이렇게 좋다 보니 그 좋은 물로 만들어 낸 한지가 유명하고, 또 두부 맛이 끝내준다.
그런 땅이었던 만큼 자연의 참맛을 내는 것이 많다. 모악산의 천년 사찰 수왕사에서 빚어낸 ‘송화백일주’가 그만이다. 수왕사는 신라 문무왕 20년에 조성된 사찰로 이 사찰에 머물던 스님들이 오랜 수행에 따른 병을 이기기 위해 만든 것이다. 소나무 꽃가루와 솔잎에다 이웃 김제·만경평야의 좋은 약수, 구기자와 오미자 등을 넣어 100일에 거쳐 빚어낸다. 물이 이렇게 좋다 보니 그 좋은 물로 만들어 낸 한지가 유명하고, 또 두부 맛이 끝내준다.
2011-12-26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