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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SBS ‘짝’ 패러디 소송에 정면돌파

tvN ‘SNL’, SBS ‘짝’ 패러디 소송에 정면돌파

입력 2012-10-07 00:00
업데이트 2012-10-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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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 - 메디컬 특집’..”역풍 감수 SBS에 감사”

SBS로부터 ‘짝’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1억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tvN의 생방송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6일 또다시 ‘짝’의 패러디 코너 ‘?’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된 ‘? - 메디컬 특집’은 문제가 된 ‘? - 재소자 특집’과는 달리 병원 환자들이 배우자를 찾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코너에서는 치질을 앓는 남자 1호, 악성 발기부전을 앓는 남자 2호뿐 아니라 최근 ‘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사건을 반영한 듯 우유 주사에 중독된 여자 2호 등도 등장했다.

’?’ 코너가 나가기 전 ‘위크엔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진행을 맡은 장진 감독은 소송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도 했다.

장 감독은 “우리가 약 40개를 패러디하고 60여 개를 방송했는데 ‘SNL’ 패러디 중 유일하게 소송 대상이 됐다”며 “’여의도 텔레토비’를 만들면서 BBC에도 소송을 기대했다”고 ‘뼈 있는 농담’을 했다.

또 “소송하는 게 말이 되지 않아 (시청자들이) 소송한 측을 오히려 비난할 수도 있다”며 “역풍을 감수한 SBS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SBS는 지난달 24일 “’SNL’의 ‘? - 재소자 특집’ 코너가 자사 ‘짝’의 저작권을 침해해 진정성을 근간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희화화하고 이미지를 손상시켰다”며 tvN의 방송사업자인 CJ E&M을 상대로 1억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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