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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일본서 시청률 4.3% 호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일본서 시청률 4.3% 호응

입력 2013-09-22 00:00
업데이트 2013-09-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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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송혜교 주연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일본에서 드라마 한류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고 이 드라마의 해외사업을 맡은 골든썸픽쳐스 측이 16일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배우 조인성, 송혜교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배우 조인성, 송혜교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일본 지상파 TBS에서 방송된 ‘그 겨울’은 시청률 3.7%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 지난 13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3%를 기록했다.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가 4% 고지를 넘어선 건 2년 만이다.

골든썸픽쳐스 이지수 팀장은 “일본 내 한류가 약화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값지다. 과거 회당 20만 달러에 육박하던 한국 드라마의 판권은 요즘 1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그 겨울’이 일본 지상파에 다시 입성하고 4% 고지까지 넘은 것은 한류가 강하던 시기의 시청률 7-8%에 못지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이달 종영 뒤 재방송 논의도 시작됐다.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그 겨울’의 일본 홍보 행사 일정에 맞춰 재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지수 팀장은 “’겨울연가’도 초반 바람몰이에 성공한 후 재방송이 거듭되면서 인기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그 겨울’이 그와 같은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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