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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대세’는 과분…완벽보다 발전 보여줄 것”

엑소 “’대세’는 과분…완벽보다 발전 보여줄 것”

입력 2013-11-29 00:00
업데이트 2013-11-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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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 28일 첫 방송

‘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아이돌 그룹 가운데 올해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인 팀을 꼽자면 많은 이들이 엑소(EXO)를 떠올릴 것이다.

지난해 ‘마마(MAMA)’로 데뷔한 이들은 올해 ‘늑대와 미녀(Wolf)’와 ‘으르렁(Growl)’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일약 ‘대세’로 떠올랐다. 두 곡이 포함된 정규 1집은 리패키지 음반을 합산해 지난달까지 90만 장이 팔렸다.

엑소는 28일 첫선을 보이는 MBC에브리원 ‘엑소(EXO)의 쇼타임’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대가 아닌 단독 TV 예능에 도전한다.

이날 오후 여의도 CGV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엑소는 “’대세’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은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아직은 과분한 표현”이라며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촬영을 나가면 길거리에서 많은 분이 알아봐 주세요. 특히 들어간 가게에서 저희 음악이 흘러나올 때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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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카이
‘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카이


수호는 “올해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2014년에는 ‘엑소의 쇼타임’으로 시작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카이도 “우리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완벽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엑소의 쇼타임’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제작진에게 보내면, 멤버들이 직접 실생활 속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많은 아이돌 소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등장했지만 이들은 일상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전달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활발한 ‘질의응답식’ 상호작용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평소 말수도 적고, 인터뷰에서도 말을 하지 않아 내심 걱정을 했어요. 그래도 가식이나 설정이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나올 테니 예쁘게 봐 주세요. 분량이 나올지 걱정도 되지만, 방송에 나온다면 ‘땡큐’입니다.” (시우민)

‘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시우민
‘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시우민


시우민은 “나는 성격상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받는 스타일이다. 말은 하지 않아도 잘 들어준다”고 이를 부연하고서 “복근이 있느냐는 노출 관련 질문은 삼가 달라. 아직 복근을 만드는 중이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여느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같이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이들의 일상생활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엑소의 쇼타임’의 백미다.

”퍼포먼스 그룹인지라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 보여 드렸어요.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친숙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백현)

수호는 “1회 방송에 ‘치킨을 1인1닭(한 사람이 닭 한 마리씩 먹기)’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실제로 도전을 해봤는데 어렵더라. 치킨 마니아인 카이마저 실패했다”고 녹화 과정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그룹인 만큼 어려운 점도 많다. 이들이 가는 곳마다 수많은 팬이 몰려드는 통에 곤란한 점은 없을까.

백현은 그러나 “길거리에서 촬영할 때 팬들이 처음에는 신기해했다. 그러나 다들 촬영 협조를 잘해 줘서 순조롭게 녹화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3개의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시상식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던 중 멤버 디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다치는 일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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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디오
‘엑소 쇼타임’ 제작발표회 엑소 디오


디오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무대 맨 처음 부분에서 다리를 다쳤지만, 지금은 괜찮다. 그러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를 꾸미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대세라고 말씀해주시니 이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춤 같은 것도 아직은 많이 부족해서 레이나 세훈에게 물어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찬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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