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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강수진호’의 첫 공연은 ‘라 바야데르’>

<국립발레단 ‘강수진호’의 첫 공연은 ‘라 바야데르’>

입력 2014-03-06 00:00
업데이트 2014-03-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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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국립발레단 제7대 예술감독이 취임 후 무대에 올리는 첫 작품은 ‘라 바야데르’다.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힌두 사원을 무대로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용맹한 전사 솔로르, 간교한 공주 감자티 사이의 배신과 복수, 용서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고대 인도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120여 명의 무용수, 200여 벌의 의상이 동원되기 때문에 ‘발레의 블록버스터’로도 불린다.

국립발레단이 지난해 처음 무대에 올린 ‘라 바야데르’는 회를 거듭하면서 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해 92%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국립발레단의 특성을 살려 일부 안무를 직접 다듬은 ‘국립발레단 버전’이다.

2011년 국립발레단의 ‘지젤’에서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담당해 호평받은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 등장하는 의상과 무대는 모두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작돼 공수된 점도 특징이다.

또 발레 곡을 연주할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휘는 국립발레단 공연 사상 첫 여성 지휘자인 캐나다 겔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주디스 얀이 맡는다.

니키아 역에는 김지영·김리회·박슬기·이은원이, 솔로르 역에는 이동훈·정영재·이영철·김기완이, 감자티 역에는 이은원·신승원·박슬기가 캐스팅됐다.

▲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 13~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천~10만원. ☎02-587-618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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