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룸메이트’ 6.1%로 출발
세월호 참사 이후 3주 만에 일부 예능 프로그램이 재개한 가운데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MBC ‘아빠! 어디가?’가 1위를 차지했다.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방송한 ‘아빠! 어디가?’는 시청률 11.4%(광고 시간 제외)로 같은 시간대는 물론 일요일 오후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웅인과 딸 세윤이 처음 등장했다. 이어서 방송되던 ‘진짜 사나이’는 이날 결방했다.
배우 김정태와 지후 부자가 새로 합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후 4시15분 가장 먼저 방송을 시작해 9.3%의 시청률을 올렸고, 서울편을 재방송한 ‘1박2일 스페셜’은 5.8%로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처음 방송한 SBS의 연예인 11명의 공동 주거 리얼리티 예능 ‘룸메이트’는 6.1%로 출발했고, ‘런닝맨’은 8.7%를 기록했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세월호 사고 이후 첫 방송이었던 지난달 19일 19.4%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가 27일 27.9%까지 회복했지만 지난 주말 22.3%, 21.4%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8.4%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밤 10시대 방송한 SBS 드라마 ‘엔젤 아이즈’는 10.3%, MBC 드라마 ‘호텔킹’은 9%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