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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특별전 ‘디자인계 노벨상’ 수상

‘종가’ 특별전 ‘디자인계 노벨상’ 수상

입력 2014-07-15 00:00
업데이트 2014-07-1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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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디자인 어워드’ 환경부문… “민속박물관 전시 수준 최상급”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마련한 ‘종가(宗家)’ 특별전(2013.12.4~2014.3.10)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14’의 환경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박물관이 14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 상은 디자인계의 노벨상”이라면서 “이번 수상은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서, 국립민속박물관 전시디자인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디자인어워드는 미국 산업 디자이너협회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명성에 걸맞게 이 상은 두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과정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다.

수상작은 디자인의 혁신성·창의성·예술성·친환경성 및 문제 해결능력 부문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23개 부문에 35개국 2000여점이 출품됐다. 박물관이 디자인한 ‘종가’ 전시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사회에서 오랫동안 구심점 역할을 한 종가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으로, 관람객이 종가 살림집을 실제로 거닐고 돌아보며 체험하는 구성으로 계획했다.

앞서 박물관이 기획한 ‘소금꽃이 핀다’와 ‘선의 미감, 목가구’ 전시 포스터 디자인은 각각 2012년과 2013년 Core77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다음달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4-07-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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