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평일 평균 여가 3.6시간…한달 여가비용 13만원

평일 평균 여가 3.6시간…한달 여가비용 13만원

입력 2014-12-17 11:33
업데이트 2014-12-17 11: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로 TV 시청·인터넷 검색 등 소극적 활용

우리 국민의 평균 여가시간은 늘고 있지만 주로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 등 소극적 여가활용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7일 공개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평일 평균 여가시간은 3.6시간, 휴일은 5.8시간이었으며, 한달 평균 여가비용은 13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에는 평일과 휴일의 여가가 각각 3.3시간, 5.1시간이었으며 한달 여가 비용은 12만5천원이었다.

2년 주기의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1대1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에 따르면 한달 평균 휴가일수는 6.0일로, 2년전 5.1일보다 늘었고,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9.1시간에서 1.9시간 감소한 47.2시간이었다.

국민이 가장 즐긴 여가활동(1순위 응답 기준)으로는 내용별로 TV 시청이 51.4%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인터넷/SNS(11.5%), 산책(4.5%), 게임(4.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휴식활동이 62.2%, 취미·오락 활동이 21.1%, 스포츠 참여가 8.6% 등 순이었다. 여가를 즐기는 방식으로는 ‘나홀로’가 56.8%, ‘가족과 함께’가 32.1%, ‘친구와 함께’가 8.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향후 가장 필요한 정부정책을 묻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여가시설 확충(63.6%), 여가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61.4%), 여가전문인력 양성과 배치(44.8%), 소외계층 여가활동 지원(41.8%) 순으로 답했다.

문화관광연구원이 이 같은 여가활동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별 심층 면접을 토대로 집계한 올해의 문화여가행복지수는 70.1점이었다. 이는 여가시간과 공공 및 민간 문화시설 환경, 여가에 대한 태도, 참여 등 5가지 지수를 적용해 산출해본 결과다.

연구 관계자는 “태도점수가 높고 만족도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며 “여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은 늘지만, 그에 대한 만족도는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