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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노래방에서 코로나 감염” 200명 다녀간 경남 창녕 노래방

“코인 노래방에서 코로나 감염” 200명 다녀간 경남 창녕 노래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05 08:34
업데이트 2020-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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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직원 이어 손님 2명 추가 확진
노래방 특성상 학생 이용 많아 미성년 확진자 우려
손님 200명 다녀가 전원 검사 필요


경남 창녕군 다중이용시설인 코인 노래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코인 노래방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여고생(16)과 20대 남성(24) 등 손님 2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다.

4일 경남도에 따르면 해당 노래방에서 지난달 28일 직원 1명이 코로나 19 확진(전국 2176·경남 51번)을 받았다. 이후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음료수 등을 주기 위해 손님방을 자주 들락거리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님 2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2차 감염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해당 노래방에 200여의 손님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인노래방은 성인뿐 아니라 초·중·고교생도 자주 이용해 미성년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가로 확진된 사람 외에 또 다른 확진자나 이상 증상이 있는 손님이 더 나올 가능성도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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