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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마스크 대란에 페이스북 “마스크 광고·판매 금지”

세계적 마스크 대란에 페이스북 “마스크 광고·판매 금지”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3-07 14:51
업데이트 2020-03-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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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우드의 UCLA 대학 캠퍼스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AF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우드의 UCLA 대학 캠퍼스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자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마스크 광고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광고·기업제품 책임자 롭 레던은 6일(캘리포니아 현지시간) “페이스북에서 보건용 안면 마스크 광고와 판매 게시물을 금지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레던은 “코로나19를 주의 깊게 감시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악용하려는 행태를 발견한다면 필요한 조처를 보완할 것”이라며 “이번 규정 변경을 향후 며칠 안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각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일반 대중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동안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에서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나 고위험군(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이 외출 때 마스크를 쓰도록 권장하는 내용이 있을 뿐 증상이 없는 일반 국민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지 않는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9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제한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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