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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떡 일어선 이만희…신천지 “잠시 내려 부축한 것”

벌떡 일어선 이만희…신천지 “잠시 내려 부축한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11-17 22:10
업데이트 2020-11-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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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떡 일어섰다며 악의적 보도 유감”
“신천지 탈퇴자 주장으로 사실 왜곡”

법원에서는 휠체어를 탔다가 집에 돌아와 지팡이를 손에 들고 걸어 들어가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연합뉴스, 더팩트
법원에서는 휠체어를 탔다가 집에 돌아와 지팡이를 손에 들고 걸어 들어가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연합뉴스, 더팩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7일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결정 후 모습을 두고 언론에서 ‘벌떡 일어선 기적’ ‘직립보행이 가능하다’ 등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과 그에 따른 각종 건강악화 때문”이라며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잠시 내려 부축을 받아 이동한 것을 두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100일이 넘는 구치소 생활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병원치료와 더불어 재판에 성실이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지만 본질을 벗어난 악의적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신천지 신도들 사이서 이만희는 하나님과 같다’라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신천지는 “탈퇴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신앙세계에서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인간과 구별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의미를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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