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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中 본격 공략

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中 본격 공략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6-02 17:15
업데이트 2020-06-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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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
공동 프로모션 등 전략적 제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왕이윈뮤직.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왕이윈뮤직.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여자)아이들, 보이그룹 비투비·펜타곤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대표적 음원 플랫폼인 ‘왕이윈뮤직’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큐브는 2일 “이날 왕이윈뮤직과 75억원 규모의 음원 콘텐츠 라이선스 독점 및 소속 아티스트와 큐브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넷이즈 그룹 산하 왕이윈뮤직은 약 9억 명에 달하는 음원 사용자를 확보한 중국 양대 온라인 음악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는 소속 아티스트 음원을 왕이윈뮤직 독점으로 중국에 공급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게 된다.

음원 공급을 넘어 전략적 제휴 성격이 있는 만큼 큐브는 소속 가수들의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브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올해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3년 간이다.

안우형 큐브 대표는 “왕이윈뮤직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향후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공동 IP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아티스트 및 큐브 IP를 활용한 후속 실행 계약들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한한령 이후 국내 기획사가 중국 음원 플랫폼과 대규모 독점 음원 공급 및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것은 드물다. 이번 계약금액(75억원)은 큐브 지난해 매출(298억원)의 25.1%에 해당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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