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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단체들 “문재인 정부, 언론개혁 공약 이행하라”

언론·시민단체들 “문재인 정부, 언론개혁 공약 이행하라”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1-06 16:40
업데이트 2021-0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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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단체, 공공성 강화 등 협약 이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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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진행되는 언론노조 기자회견
언택트로 진행되는 언론노조 기자회견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시민사회단체,언론현업단체 신년 공동 기자회견 ‘문재인 정부는 미디어개혁 정책공약 이행하라!’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1.1.6 뉴스1
언론현업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문재인 정부에 언론 공공성 강화를 위한 언론개혁 공약과 정책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방송기자연합회, 방송독립시민행동,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노동자와 시민이 제시한 언론개혁의 로드맵을 또 다시 차기 정권의 과제라 미루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인 2017년 4월 언론노조와 체결한 정책협약서에서 언론 공공성 강화 뜻을 밝혔고, 지난해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의 공공성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언론개혁은 가짜 뉴스와 징벌적 손배와 같은 처벌 그 이상”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보여줄 코로나 이후 삶에서 정치권력, 자본권력, 사주권력에서 독립된 언론이 빠질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지역신문 및 지역방송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민영방송 소유·경영 분리 강화 제도화 등이 외침으로만 남아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합의 기구를 만들어 언론개혁을 논의하고 합의된 내용을 실현하자”고 요구했다.

김서중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도 시민이 커뮤니케이션 주권을 인식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회적 논의를 할 수 있는 미디어 개혁 논의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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