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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암태도’ 고 송기숙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녹두장군’·‘암태도’ 고 송기숙 소설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2-02-14 18:06
업데이트 2022-0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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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고 송기숙 소설가의 가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은 전수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고 송기숙 소설가의 가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은 전수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해 12월 별세한 송기숙 소설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14일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송 소설가는 대표작 ‘녹두장군’, ‘암태도’ 등 민족의 수난사와 민중의 삶을 집중 조명한 소설을 통해 주목받았다. 20여년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및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한국 문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특히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참여적 지식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현대문학상(1973), 만해문학상(1994), 금호예술상(1995), 요산문학상(1996), 후광학술상(2019) 등을 받았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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