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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파리에 가다

나전, 파리에 가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9-05 21:10
업데이트 2022-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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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원, 14일까지 전시회
전성규·이형만 등 49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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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만, 나전 포도문 서류함
이형만, 나전 포도문 서류함
한국의 전통 공예 나전이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5일 ‘나전, 시대를 초월한 빛-한국의 나전을 만나다’ 전시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현대 작품까지 1000년의 세월을 초월해 전해 오는 나전을 통해 한국 전통 공예의 의미를 되짚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선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선 조선시대 마지막 나전칠기 장인으로 알려진 전성규의 작품과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이형만 보유자 등 7명의 전통 작품 49점 및 전통 나전 공예 기술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김성수 작가 등 5명의 예술품 14점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이경훈 원장은 “이번 나전 전시를 계기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의 미학 속에서 영원한 빛을 발하는 한국 나전의 우수성과 소중한 가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2022-09-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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