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시인.
창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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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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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부문에선 장은영(46) 문학평론가의 ‘인간적인 죽음, 그런 미래를 상상하는 일: 김사이론’(오늘의 문예비평 2019년 가을호)이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10일 이 시인의 ‘쏘가리, 호랑이’에 대해 “생명력 넘치는 자연과 노동의 현장에 시적 깊이를 더한 시집”이라고 평가했다. 박 작가에 대해선 “낡은 관계와 관념을 무너뜨리는 혁신적 면모를 보여 줬다”고 했고, 장 평론가에 대해선 “노동의 위기를 섬세한 비평 언어로 다루며 ‘노동시’의 개념을 발본적으로 재고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창비는 올해 제21회 창비신인시인상으로는 남현지(44) 시인의 시 ‘호수공원’ 외 4편을, 제24회 창비신인소설상으로는 성혜령(32) 작가의 단편소설 ‘윤 소 정’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1-08-1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