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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속 이미지] 가족의 웃음, 최고의 행복

[그 책속 이미지] 가족의 웃음, 최고의 행복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21-12-16 20:34
업데이트 2021-12-1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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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르손의 나의 집 나의 가족/칼 라르손·폴리 로슨 지음/김희정 옮김/알마/136쪽/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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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디자인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칼 라르손의 가족에 대한 사랑은 특별했다. 그는 사랑을 가득 담아 가족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한 화상이 자녀들을 그린 칼의 그림에 주목하면서 작업 의뢰가 줄을 이었다.

그림은 1894년 칼이 딸 리즈베스를 그린 작품이다. 리즈베스는 빨강 스타킹에, 빨강 원피스, 빨강 앞치마 차림에 빨강 인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칼은 “‘개구쟁이’ 리즈베스가 있는 곳에는 항상 웃음이 따르고 슬픔은 종적을 감춘다. 우리 악동 녀석이 햇빛을 받아 온통 빛난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칼이 세상을 떠난 지 100여년이 지났지만 그가 평생을 통해 실천했던 삶, 물질보다는 자연과 전통을 지키고 화목한 가정을 추구하는 행복하고 창의적인 삶은 그의 그림으로 고스란히 남아 우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21-12-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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