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3명 숨진 부산지하차도 원인 규명 조사

경찰,3명 숨진 부산지하차도 원인 규명 조사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7-24 11:16
업데이트 2020-07-24 23: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부산 동구 한 지하차도에 갇혔다가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원인조사에 나섰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초량 제1지하차도 침수로 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3명의 익사 여부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밤 시간당 최대 80㎜ 폭우로 침수된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빗물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현장 감식 등에 나선다.
경찰은 또 지하차도 배수펌프가 정상 작동여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했다.

침수된 지하차도에는 분당 20t 용량의 배수펌프 3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사 결과를 토대로 과실이 인정되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물이 불어난 지하차도에 갇혔다가 구조된 6명을 상대로 침수 당시 상황도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23일 오후 10시 18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 발생한 침수 사망사고와 관련, 경찰이 사고원인규명에 착수했다.이날 사고로 3명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23일 오후 10시 18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 발생한 침수 사망사고와 관련, 경찰이 사고원인규명에 착수했다.이날 사고로 3명이 숨졌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