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북 인권단체 ‘모든 북녘 동포들을 위한 자유와 생명 2009’ 소속 회원들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버트 박의 풍선’을 북으로 날려보냈다.
‘자유와 생명 2009’ 소속 회원 30여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북한 인권문제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지난달 24일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 재미교포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의 이력과 입북 취지, 북한 인권법안의 국회 진행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관하는 대북인권단체 팍스코리아나의 조성래 대표는 “북한에 억류되기 전 로버트 박이 부탁을 해서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의 통일과 북한 동포들의 자유를 위해 풍선을 띄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와 생명 2009’ 소속 회원들은 성명서 4천장과 함께 북한 어린이들에게 줄 과자를 담은 대형 풍선 2개를 북으로 날려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