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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검찰은 의연하고 당당하게 갈 길 가야”

김준규 검찰총장 “검찰은 의연하고 당당하게 갈 길 가야”

nasturu@seoul.co.kr 기자
입력 2010-01-21 00:00
업데이트 2010-01-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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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건 수사기록 공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무죄판결, PD수첩 제작진의 무죄판결로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21일 검찰은 첫 전국검사화상회의를 열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8층 총장실에서 첫 화상회의를 통해 “작금의 국면은 주변 상황이 어수선하다.”면서 “검찰이 의연하고 당당하게 갈 길을 가야하고 본연의 의무와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전국 검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런 회의를 할 것이라고는 10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검찰역사에 중요한 역사적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변모의 실천과 범죄 대응을 주제로 오늘 회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총장은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전국의 검사가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중앙·지방 조직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검찰총장이 강조하는 소통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사법부와 관련한 민감한 발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장은 어제 PD수첩 제작진 무죄판결이 나온 직후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 때문에 국민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법원을 비판한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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