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천사’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를 추모하는 사진전이 3일 서울 명동 카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사진전에는 평화방송·평화신문이 지난 세월 김수환 추기경을 밀착 취재하면서 촬영된 사진들과 추기경의 개인 앨범 속 미공개 사진들을 전시한다.
총 121점의 사진들은 ‘꿈, 그리고 부르심(생애)’,‘세상 속 교회(사회참여 활동)’, ‘가난한 이들과 살고 싶었는데…(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이 땅에 평화를(한국 카톨릭 교세성장을 이끈 모습)’,‘영원히 당신과 함께…(혜화동 할아버지)’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한편 서울대교구측은 “이번 사진전이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사랑과 화해, 인권과 정의의 등불이 되어주었던 ‘위대한 목자’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김수환 추기경의 1주기 추모사진전은 12일까지 평화화랑에서 계속되며 16일부터 28일까지는 명동성당 들머리 야외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