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2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전통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숭례문 복구공사의 도편수를 맡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이 제작한 1/25로 축소된 숭례문 복구 정밀모형이 소개됐다.
또 숭례문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숭례문 단면모형과 복구공사에 사용될 전통도구, 숭례문 단청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시대별 단청 모습, 복구에 참여하는 장인들의 프로필 등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통기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숭례문’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훼손된 지 2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복구공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10일 착공식을 거행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