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시승기] 똑똑한 컨버터블 ‘푸조 308cc HDi’ 타보니…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컨버터블의 계절이 다가왔다. 누구나 한번쯤 컨버터블을 꿈꿔보지만, 실용성과 경제성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는 어려운 차종이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푸조 308cc HDi’이다. 308cc HDi는 전동식 하드탑과 넓은 실내 공간, 연비 좋은 디젤 엔진을 탑재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두루 만족시킨 차량이다.

첫인상은 푸조만의 화려함이 돋보인다. 기존 푸조의 패밀리룩을 따른 차체는 탑을 열었을 때 더욱 역동적으로 변신한다. 후면 역시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디퓨저와 스포일러를 적용해 마치 스포츠카와 같은 날렵함이 느껴진다.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가죽시트와 플라스틱 재질 등 실내의 마감품질도 우수한 편이다. 대시보드에는 지니맵을 탑재한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파이오니아 오디오가 장착됐다. 차값을 생각한다면 좀 더 고급 제품을 적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컨버터블인 만큼 2열 시트는 성인이 앉기에 불편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트렁크는 탑을 개폐했을 때 465ℓ까지 수납할 수 있다. 다른 컨버터블에 비해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탑을 여는 데는 20초가량이 소요된다. 센터콘솔 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탑을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차는 2.0ℓ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38마력, 최대토크는 32.6kg·m로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4.7km/ℓ에 달하며 실연비 역시 공인연비에 가까운 수치를 보인다.

특히 탑을 닫았을 때 진동이나 소음이 상당히 잘 억제됐다. 다만 탑을 열고 달릴 때는 풍절음과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감당해야 한다.

승차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6단 변속기의 변속 충격도 거의 없으며 서스펜션의 안정감도 우수하다. 날렵함보다는 여유로운 느낌이지만 코너에서의 묵직한 핸들링은 유럽차다운 모습이다.

많은 이들이 컨버터블은 사치스럽고 유지비도 많이 드는 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308cc HDi는 오픈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함께 디젤 엔진의 우수한 연비를 함께 누릴 수 있다.

똑똑한 컨버터블, 푸조 308cc HDi의 가격은 5590만원이다.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신문 www.seoul.co.kr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