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차사순 할머니의 금쪽같은 운전면허 한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신문 멀티미디어국 영상콘텐츠부의 임병선 기자가 완주까지 달려가 할머니에게 운전대도 맡겨보고 그렇게 면허증을 갖고 싶어 하신 이유를 여쭤보았습니다.혼자 지내면서 쑥이나 나물을 캐 용돈을 벌어오신 차 할머니는 운전을 배워 “장사도 하고 아들네 집도 가고 딸네 집도 가고 (손자 손녀들) 데리고 놀러 다니고 싶었다.”고 말씀하십니다.9만번을 떨어져도 계속 시험 치려고 하셨다는 대목에서는 놀랍기까지 했습니다.



일본 후지TV 제작진이 그렇게 먼 산골까지 찾아와 취재했으며 김완주 전북 지사가 직접 할머니 집을 찾으셨답니다.그리고 전주 중앙시장에서는 길 가던 분들이 알아볼 정도로 유명인이셨습니다.

그리고 2000만원이 넘게 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운전면허 도전 비용은 아들들과 딸이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고 하셨습니다.

할머니가 5년7개월 동안 다니신 전주의 한 운전학원을 찾아 이런저런 얘기도 들어보았습니다.그리고 푸성귀를 팔러 다니시는 전주 중앙시장에서 팥칼국수도 함께 먹었습니다.

아직 자동차가 없으신 할머니에게 취재 차량의 핸들을 맡겨보았습니다.비상등을 깜박거리며 달렸는데 뒤 차량 운전자들이 참 답답해 하더군요.차선의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운전하는 흠결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린 채 한참을 주행하거나 안전띠를 매지 않아 깜짝 놀라는 해프닝도 적지 않았습니다.

차사순 할머니를 한 번 만나보시지요.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신문 www.seoul.co.kr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