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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나 친척보다 나은 호스피스, 더 늘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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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위안과 안락을 주는 활동을 ‘호스피스(hospice)’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각각 ‘손님’과 ‘손님 접대’를 뜻하는 라틴어 ‘호스페스(hospes)’와 ‘호스피티움(hospitum)’에서 유래했다고 하죠.

단순히 치료를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넘어 환자가 편안한 임종을 맞도록 접대하듯 돌본다고 해서 호스피스라는 말이 탄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말기암으로 사망하는 환자는 무려 6만 7000여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2007년 기준으로 전문적인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1만명에도 못 미쳤습니다. 왜일까요?

말기 환자는 많은데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은 너무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의료진이 항암제와 진통제를 사용해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생명을 유지시킬 수는 있지만 죽음의 고통과 마주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말벗을 해줄 이는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호스피스 병동에서는 주로 자원봉사자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환자의 목욕을 시키거나 병상을 정돈하고 말벗이 돼줍니다. 예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말기 환자를 가족처럼 보살피는 모습을 보면 코끝이 아려옵니다.

10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의 ‘TV쏙 서울신문’에서 우리 사회의 소중한 등불,자원봉사자들의 하루를 보여드립니다.

서울신문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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