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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자전거도로 안심하고 달릴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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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사진부에 근무하는 정연호 기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입니다.5년 가까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 오피스텔에서 회사까지 5km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합니다.20분밖에 안 걸리지만 자전거전용 도로가 아니어서 머리칼이 곤두 서곤 한답니다.

정연호 기자는 1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된 'TV쏙 서울신문'에서 자출족들의 어려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헬멧 위의 거치대에 장착된 전방 카메라를 켜고 페달을 밟았습니다.

서울시는 몇년에 걸쳐 자전거전용 순환도로망을 만들고 있는데 한강과 중랑천,불광천,홍제천 등 지천을 연결하는 노선이 38.1㎞나 되는 등 여가 및 레저 활동에 초점을 맞춘 것이란 한계를 지닙니다.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했는지 홍주희 서울시 자전거정책 담당관은 자전거도로 건설의 중심을 커뮤니티 친화로 옮겨가려 한다고 밝혔습니다.주민들이 바라는 곳에 자전거전용 도로 등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자전거 편의시설은 늘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2005년 929건에서 5년 사이 2.84배나 증가했습니다.부실한 도로 여건에도 문제가 있지만,이용자들의 안전의식 부재도 모두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헬멧 착용은 필수지만 자전거의 경우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습니다.자전거 이용자의 헬멧 착용률은 3% 내외에 머물러 선진국의 5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에서 기준인 시속 20km 이상으로 과속하는 이를 어렵찮게 찾을 수 있습니다.중앙선 침범,인도 통행 등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도 많아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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