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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한 스페인 사람들의 우리말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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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주의 주도 바르셀로나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주립 어학원 eoi에서 열심히 '가갸거겨'를 배우는 스페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유럽에서도 동양의 정서와 가장 친숙한 스페인 사람들은 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대중가요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어 우리말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3년 전만 해도 이 어학원의 한국어 과정에는 30명 안팎의 수강생이 있었지만 지금은 3배가 넘는 100명 정도가 공부하고 있답니다.

취미삼아 시작한 우리말 공부지만 지난 여름에는 한국어 웅변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루기도 했고 이 어학원의 황성옥 교수가 젊은 시절 입던 한복을 입고 떠들썩한 파티를 벌이기도 한답니다.

이런 한국어 열기 덕에 지난달 19일,스페인에서 처음으로 이곳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이 치러져 이 어학원 수강생의 절반 가까운 45명이 응시했습니다.

대부분이 초급이지만, 중급과 고급에도 3명과 2명씩 도전했지요.중급시험을 치른 조안 학생은 올해 2학기부터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일할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자랑합니다.

이번에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은 24개국 108개 지역에서 8만여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됐는데 스페인 주재 한국대사관은 바르셀로나에 이어 수도 마드리드에서도 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겟다고 밝혔습니다.

1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된 'TV쏙 서울신문'에서 에스파냐인들의 우리말 솜씨를 확인해보실까요.

서울신문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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