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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의 고군분투...달라진 대표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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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를 질주하며 온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동계스포츠의 효자종목. 바로 쇼트트랙입니다. 그런데 지난 3월에는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이면서 수렁에 빠지기도 했죠.



한차례의 홍역을 겪은 빙상연맹은 올해부터 새로운 선발방식을 도입했습니다.

8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된 ‘TV쏙 서울신문’에서 2010~2011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한창인 지난 4일 태릉빙상장을 찾았습니다.

승부조작이란 큰 파문을 겪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타임 레이스’라는 새로운 선발 방식을 도입해 다소 낯선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타임 레이스’ 방식에서는 선수들이 혼자 레이스를 펼치고 기록 순으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모든 선수에게 동일한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한 선수의 레이스가 끝나면 어김없이 정빙기가 가동됩니다. 이렇게 네 종목을 달려 순위의 총합이 낮은 선수 네 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됩니다.

공정한 선발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쇼트트랙계는 대체적으로 타임레이스를 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쇼트트랙은 기본적으로 순위 싸움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또한 선수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팀플레이도 경기에서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순위를 합산하는 방식에도 맹점이 있습니다. 세 종목에서 1위를 했어도, 한 종목에서 넘어진다면 24위가 되어, 최종순위는 27위가 됩니다. 네 종목에서 모두 6등을 한 선수보다 낮은 순위입니다.

과연 담합행위 근절과 경쟁력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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