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 지사는 올해 초 경북도청의 접견실에서 처음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첫 인상으론 관록이 넘치는 행정가란 점이 강렬했습니다.또한 언변이 능하지만 과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는 말솜씨가 인상적이었습니다.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선 과연 구미시장 3선에 이어 지사 초선을 이룬 정치인이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올해 초 만났을 때는 정식의 인터뷰가 아니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인터뷰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던 차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지사 재선을 무난히 이뤄낸 김 지사는 더욱 더 자신감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20분 정도로 예정된 인터뷰 시간을 갑절이나 넘겨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는 G20 재무장관 경주회의를 비롯한 최근 잇달은 경북도의 국제행사 유치와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에 국한했습니다.더 묻고 싶은 게 많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서울신문 황성기기자 @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