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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열고 나온 전국 종가·명가의 손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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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식의 세계화’가 손꼽히는 화두입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푸드엑스포’에서는 우리 전통 한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건강에 좋은지 보여주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300~400년을 이어 내려오는 전국 15개 종가의 일상음식, 접대음식, 제례음식 등 대표음식을 만날 수 있는 ‘세월이 빚어낸 음식, 종가음식의 재발견’입니다.

이 전시에서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 종가의 13대 종부 조귀분(61)씨는 박류의 하나인 동아로 만든 동아느르미와 잡과편, 섭산삼, 수증계 등으로 꾸민 반상차림을 선보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차림입니다.

담양 장흥 고씨 10대 종부 기순도(61)씨는 360년 전통 기법의 간장으로 만든 요리를 보여줍니다. 젓갈대신 간장을 넣어 깊은 맛과 향이 좋은 간장김치가 시선을 잡아끕니다.

또 의정부 서계 박세당 선생 가문에서는 실학정신을 바탕으로 간소하게 차린 불천위제사, 청원 문화 류씨 유차달 종가는 영양많은 가을 제철음식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시아버님 가을밥상, 강릉 창녕 조씨 종가는 백년 손님 사위의 첫 생일상을 원형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밖에 보성 선씨 선병국 종가와 예안 이씨 참판댁 종가, 안동 권씨 만은공파 종가 등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안상도 내놓았습니다.

이 전시를 기획한 농촌진흥청 전통한식과 김행란 과장은 “수백년을 내려온 종가음식에서는 한 집안의 문화가 담겨 있다.”면서 “사라져가는 종가음식을 보전하고 세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이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합니다.

다양한 종가 음식의 현장은 19일 오후 7시30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쏙 서울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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