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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현장에도 재능 기부

학교 수업현장에도 재능 기부

입력 2010-12-24 00:00
업데이트 2010-12-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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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신문STV 을 통해 방송된 '유명인사의 재능기부' 편은 탤런트 선우재덕 등 유명인사 250여명이 자신의 재능과 경험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취재한 내용입니다.

<서울 오륜중학교 교실>

학생들의 호기심 어린 눈이 반짝입니다.

연기자 선우재덕 씨가 학생들에게 연기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요,처음 접하는 연기수업에 낯설어 하던 학생들도 어느새 즐겁게 수업에 빠져듭니다.

인터뷰>서찬열(서울 오륜중 1학년)군

"이런 강의 들어서 배우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생각하는지 알게 돼서 좋았고요..."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주로 예정된 중학생 전국 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대신 24일까지를 창의, 인성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이런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탤런트 선우재덕씨

"중학생들한테는 처음하는 자리인데요. 앞으로 우리나라를 짊어질 미래 친구들이잖아요. 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면 틈틈이 시간나는대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김명곤 전 장관의 연극 수업 모습>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도 23일 서울 삼선교 연극 연습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재능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이희경(개운중학교 2학년)양

"교실에서 배울 때에는 조금 딱딱하고 그랬는데 직접 밖에 나와 얼굴 보며 배우니 머리에 잘 들어오고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앞으로 이런 게 정착이 되려면 좀 더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잘 구축을 해야 할테고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 이런 게 점점 더 쌓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재능기부 특강엔 소설가 공지영, 방송인 김제동 씨 등 사회 유명 인사 250여 명이 동참해 서울 시내 중학교와 자신의 작업실 등에서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전수했는데요, 중학생들의 숨겨진 창의성과 감수성을 발견한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정희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서울시내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계획을 실천해나갈 예정입니다.

기자스탠딩>최근 기부단체의 비리사건으로 기부에 대한 여론의 인식이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눔을 실천하는 재능기부 운동은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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