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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 선정한 국내 10대 뉴스

서울신문이 선정한 국내 10대 뉴스

입력 2010-12-24 00:00
업데이트 2010-12-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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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뉴스의 키워드를 보면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더 많았던 2010년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북한 도발,배추대란처럼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악재가 있었지만 해외문화재 반환이나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코스피 지수 2000포인트 탈환 같은 흐뭇한 일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1위부터 보시겠습니다.

1. 북 연평도 도발 천안함 폭침

 - 북한이 11월 연평도에 6.25전쟁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포격 도발을 가해 민간인 등 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월에는 우리 천안함에 어뢰 공격을 가해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감싸면서 대북 공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중국, 밉상이 따로 없습니다.

2. 북, 3대 세습 본격화

 - 북한이 지난 9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아들 김정은에게 대장 호칭을 부여하면서 후계체제를 공식화 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사후를 대비해 김정은의 등장을 앞당겼다고 봐야 할 텐데요… 21세기에 벌어진 3대 세습, 낯 뜨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유례없는 배춧값 폭등

 - 추석을 앞두고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한때 소매가 1포기에 1만4천원에 거래되는 대란이 발생했습니다. 무를 비롯한 신선 채소의 가격도 폭등해 서민들의 식탁마저 위협했는데요, 내년에는 배추대란이라는 말 더는 안 나와야겠습니다.

4. 한?미 FTA 추가 협상 타결

 - 미국에 자동차부문을 양보한 한?미 FTA가 추가 타결됐지만 내년 국회 비준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5.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

 - G8국가가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열린 서울 G20, 성공적 개최로 국가브랜드 제고에 큰 몫을 했습니다.

6. 코스피 지수 37개월만에 2000 회복

 - 코스피지수가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37개월만에 2000포인트를 회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 지방선거 야당 승리, 무상급식 논란

 - 6.2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면서 정부?여당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무상급식 논란이 대표적입니다.

8. 세종시 원안대로 추진

 - 해를 넘겨 논란을 빚어온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36개 행정기관이 2014년까지 이전하게 됐습니다.

9. 스마트폰 ? 태블릿PC 시대 개막

 - 스마트폰 이용자가 크게 늘고 태블릿PC 보급도 빨라지면서 우리의 생활양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10. 광화문 복원, 해외 문화재 반환

 - 지난 8월 광화문 복원에 이은 일본의 조선왕실의궤 반환 결정 소식도 국민들의 자존심을 높인 뉴스였습니다.

이상 서울신문이 선정한 2010년 국내 10대뉴스였습니다.해외 10대뉴스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진경호 국제부장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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