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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때 중앙119구조대가 창설 이후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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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많아 안타까운 한 해이기도 했는데요, 국내외 수많은 사고 현장에서 많은 활약을 펼쳐 올해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뽑힌 최종춘(43) 소방장을 31일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 방영된 'TV쏙 서울신문'에서 만나봅니다.

최 소방장은 이날 제야의 종 타종자로 나서는데요.

지난 1월, 22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끔찍한 아이티 대지진 현장. 당시 파견된 중앙 119구조대원들은 16일간 시신 발굴과 방역 작업을 하면서 몸에 밴 악취 때문에 몇 달 동안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최 소방장도 예외가 아니어서 콘크리트 냄새를 맡으면 시신 부패되는 형상이 떠올라 고생하고 있답니다.

1995년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의 충격 속에 만들어진 중앙119구조대가 그의 근무처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있는데요.헬리콥터 조종사와 정비사,구조대원 등 모두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형 재난 현장과 국제구조대 활동,항공 수색 및 구조에만 투입되는 관계로 이들은 출동하지 않을 때에는 매일 한 차례 각종 구조 기법 연마와 체력 단련에 매진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 마침 홍도 앞바다 수색현장에 파견돼 직접 볼 수 없었던 3호 헬리콥터는 무려 350억원짜리.이런 첨단장비 184종 601점이 자랑거리이기도 합니다.

최 소방장은 지난 7일, 한 정유업체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뽑혔습니다. 구조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임무까지 맡고 있어 여느 다른 소방관보다 힘들게 구조 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숱하게 많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천안함 침몰 수색은 그에게 특히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4년간 구조 활동을 벌이면서 수색을 중단한 것은 천안함 침몰 현장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최 소방장은 새해를 맞는 여러분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답니다.한번 들어보시지요.

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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