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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맞아?” 호텔 못지 않은 설비로 학생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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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아름다운 그림을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들, 마치 화려한 전시회에 온 것 같지만 이곳은 지난해 서울대 기숙사 안에 있는 작은 갤러리입니다.

학생들이 평소에도 문화를 즐기고, 예술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강민서(간호학과 1년) 학생은 평소 그림을 매우 좋아하는데 기숙사를 지나가다 편하게 볼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김광영(중문과 1년) 학생은 "예전에 살던 곳은 방도 좁고 해서 살기 많이 힘들었는데 신축 기숙사에 들어오니까 매우 안락하고 시설도 좋다."고 말합니다.

지상 15층과 12층 짜리 등 2개 동으로 구성된 중앙대학교 신축기숙사는 마치 휴양지 리조트를 떠올리게 합니다.게스트룸 57실을 포함해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세미나실과 대형 식당, 편의점, 카페,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편의 시설과 휴게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우송 기숙사 생활관장은 학생들 취향에 맞춰 2인1실을 기준으로 방을 만들고 샤워 시설이나 화장실을 독자적으로 갖추게 설비를 해서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웃의 숭실대학교 역시 낡고, 어두침침했던 기숙사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기숙사 내부에는 천정부터 바닥까지 공간을 두어 채광 효과를 높였으며, 층마다 있는 휴게실은 학생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짓고 있는 기숙사들은 편리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존 기숙사의 틀을 깨고 있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류리(정보통신전자공학부 2년) 학생은 학교 밖의 낙후된 시설보다 이제 갓 지어진 건물도 좋고, 시설도 괜찮아 좋다고 합니다. 또 김현민(정보통신전자공학부 2년) 학생은 방 안의 시설도 잘 되어있고 기숙사내 편의점이나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어 좋다고 말합니다.

신축 기숙사들은 기존 기숙사들에 비해 가격차가 크지 않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숭실대 신축기숙사는 한달에 47만 원 정도 소요되는데 주변의 하숙이나 원룸은 30만~50만원 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보증금과 편의 시설, 강의실과의 거리 등을 비교할 때 신축 기숙사의 인기가 좋습니다.

편리함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기숙사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대학 기숙사들의 변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신문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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