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천도교 대교당에서 5개 종교(천도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불교) 주최로 ‘구제역 살처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동영상 ‘생매장 돼지들의 절규’는 지난달 11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두 매립지에서의 생매장 당하는 1,450마리 돼지들의 매립 장면을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번 동영상을 제작한 동물사랑실천협회측은 “가축들을 생매장하는 방식의 비인도적인 문제점과 사육방식을 개선하고자 동영상을 지속적으로 촬영해 왔다.”며 “이번 동영상을 5개 종교단체들과 함께 공개해 구제역 살처분 방식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5대 종교 합동 3.1절 기념행사 - 구제역으로 희생된 생명을 위한 위령제’가 3월 1일 종로 2가 탑골공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제공 동물사랑실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