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 고속도로에서 말 3마리가 역주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 톨게이트 부근에서 승마용 말 3마리가 나타나 중앙분리대를 따라 역주행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말들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차량들은 멈췄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서부산 톨게이트에서 16km나 떨어진 장유IC 부근에서 말들을 생포해 말 주인한테 인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말들은 부산 강서구 모 승마클럽의 말들로 울타리가 풀려 탈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