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문신과 송곳니, 뿔까지 있는 특이한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서 열린 ‘문신 예술 전시회 2011’ 행사장에는 일명 ‘뱀파이어 여인’이라고 불리는 마리아 호세 크리스테르나(35)가 소개됐다.
마리아의 온 몸은 문신으로 덮여 있고 얼굴에는 여러 종류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또 마리아는 송곳니 시술을 받아 입을 열 때마다 뽀족한 송곳니를 드러냈고 이마와 관자놀이 부분엔 피부속으로 티타늄을 삽입해 여러 개의 뿔도 만들었다.
공포영화의 괴기스러운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그녀는 “나는 평범한 여성이며 문신은 단지 내게 자유의 상징이었다.” 며 “이전에는 아무도 내게 말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국제적으로 유명해졌고 모든 사람들이 날 만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라면서 가정에서 학대를 당해 문신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마리아는 지금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머리 뒤편에 두개의 티타늄을 더 삽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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