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LA 캘럭시)의 해변에서의 맨발 프리킥 영상이 화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한 해변에서 광고 촬영 중 맨발로 세 번이나 쓰레기통에 공을 골인시키는 베컴의 묘기는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1분 9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베컴이 한 손에 음료수 캔을 들고 멋진 볼 트래핑을 선보인다.
이어 영상을 촬영하던 한 한 남자가 “멀리 있는 쓰레기통 속으로 축구공을 넣을 수 있느냐?”고 묻자 베컴은 “문제없다”란 말을 한 뒤 세 차례의 연속 프리킥을 날린다.
공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쓰레기통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주위에선 믿을 수 없다는 듯 탄성이 터진다.
이번 베컴의 프리킥 영상은 지난 2005년 진위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서 제작한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지뉴가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골대의 크로스바를 4차례 맞추는 영상과 매우 흡사하다.
한편 이번 영상을 공개한 사람은 펩시의 관계자로 알려졌으며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영상의 조작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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