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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군대 갈 수 있는 방법은 유죄 선고 받아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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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면제를 위한 고의발치혐의를 받았던 가수 MC몽(32·본명 신동현)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MC몽은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MC몽은 군대 입영연기 과정에 대해 “구차한 변명이지만 연예인의 입영 시기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소속사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 며 “치아를 손상시켜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입영을 연기 했다는 것은 정말 사실이 아니다. 이 점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버에 올린 글에 대해선 “2005년 1월 초 단지 제 등급이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고 제 신체조건에 대해 물은 것 또한 그런 맥락이었다.” 며 “의도적으로 치아 점수를 알고 생 치아를 빼 군대를 면제 받으려 계획했다면 내 아이디로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플란트를 왜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에 대해선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치아로 인해 불편함은 내 일상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가정형편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는 바쁜 스케줄 속에 매이다보니 진료시간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며 “군 면제를 받고 나서 1년이 지난 2008년 1월 임플란트를 위해 심을 박는 시술을 받았다. 이는 잇몸이 내려앉아 성형적인 문제와 동시에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사의 권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의사에게 돈을 건넨 것과 관련해선 “의사에게 8천만원의 돈은 이미 법정에서 쇼핑몰에 투자했던 비용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고 변호사를 통해 모든 증거자료가 언론매체에 공개 됐다.”고 밝혔다.

MC몽은 마지막으로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무죄이든 유죄이든 이미 저는 국민들에게 드렸던 상처만큼은 유죄”라며 “스스로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군대를 가려고 했지만 군대를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죄 선고를 받는 것이다. 하지만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며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MC몽은 지난 11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6차례나 입영을 연기한 위계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선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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